OpenAI Codex 팀의 DX(Developer Experience) 엔지니어 Gabriel Chua가 지난 8월 17일 오전 10시 55분(KST), 자신의 X 계정에 Codex 앱의 새 기능 세 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채팅을 프로젝트 안팎으로 옮기고, `@`로 다른 채팅을 끌어오고, 한 채팅이 다른 채팅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입니다. 그는 "파인애플은 피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다른 채팅에게 알려주는 것까지 포함해서"라는 농담을 곁들여 데모 영상을 함께 올렸고, 이 글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13만 회 이상 조회됐습니다.
챗을 지우지 않고 폴더처럼 옮긴다
기존에는 진행 중인 채팅을 특정 프로젝트에 묶으려면 웹 페이지로 따로 접속해 "프로젝트에 추가"를 눌러야 했습니다. 실제로 이 글의 답글에서 한 사용자는 "계속 옮기려고 했는데 안 돼서 결국 웹페이지에 로그인해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Codex 앱 안에서 채팅을 드래그하거나 메뉴로 바로 프로젝트 안팎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화 이력이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채 프로젝트의 맥락(컨텍스트)만 새로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답글 중에는 "Windows 앱에서는 아직 프로젝트 기능 자체를 쓸 수 없다"는 불만도 있어, 데스크톱 환경별 지원 범위는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하나로 다른 채팅을 끌어온다
두 번째 기능은 채팅 입력창에 `@`를 입력하거나 다른 채팅을 텍스트박스로 끌어다 놓으면, 그 채팅의 내용을 지금 대화에 참조로 가져오는 기능입니다.
여러 개의 채팅을 오가며 같은 맥락을 반복 설명할 필요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한 개발자는 답글에서 "한 채팅의 세션 ID를 다른 채팅에서 사용해 맥락과 메모리, 참조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채팅이 채팅에게 말을 건다
세 번째는 가장 반응이 컸던 기능입니다. 한 채팅이 다른 채팅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도록 지시할 수 있습니다. 답글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반응은 "채팅끼리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그게 진짜 핵심 기능이다. 나머지는 그냥 폴더 정리일 뿐"이라는 평가였습니다.
여러 채팅을 병렬로 띄워 각각 다른 작업을 시키고, 필요할 때 서로 결과를 주고받게 하는 작업 방식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기능이 정확히 어떤 조건과 범위에서 작동하는지는 원문 게시물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OpenAI 공식 발표는 아직 아니다
2026년 8월 18일 KST 기준으로 OpenAI 공식 ChatGPT·Codex changelog와 Codex 앱 소개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채팅을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기능은 OpenAI 공식 GitHub 저장소의 기능 요청 이슈로 논의된 이력이 있어 실제 존재가 뒷받침됩니다.
반면 `@` 참조와 채팅 간 메시지 전달 기능은 이 시점 기준 공식 changelog나 도움말 페이지에 별도로 문서화돼 있지 않습니다. Gabriel Chua의 X 프로필에는 "의견은 본인 개인 의견(Opinions my own)"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 게시물이 회사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담당 엔지니어 개인 계정의 공유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기능들은 실제로 여러 사용자가 댓글에서 사용 경험을 언급할 정도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식 출시 공지·적용 범위·플랫폼별 지원 여부는 OpenAI의 공식 채널로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Codex 앱을 프로젝트 단위로 쓰는 팀이라면, 지금 시점에는 데스크톱 OS별로 직접 눌러보고 동작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가장 정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