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5,302개, X가 막은 걸 AI가 크롬으로 뚫었다

X는 북마크 내보내기 기능이 없다. Wharton 교수가 GPT-5.6 Sol을 Codex에서 실행해 크롬을 직접 조작시켜 북마크 5,302개를 전부 추출한 실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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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uush발행 2026.08.17 · 3분 read에디터: Jay Kim

3줄 요약

  • X(옛 트위터)는 북마크를 한 번에 내보내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 쌓인 북마크를 정리하려면 스크롤을 끝없이 내리는 수밖에 없다.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이선 몰릭(Ethan Mollick)은 이 문제를 직접 AI에게 맡겼다 고 2026년 8월 17일 오전 6시 22분(KST) X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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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못 하게 막았다, 그런데 AI가 뚫었다

X(옛 트위터)는 북마크를 한 번에 내보내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쌓인 북마크를 정리하려면 스크롤을 끝없이 내리는 수밖에 없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이선 몰릭(Ethan Mollick)은 이 문제를 직접 AI에게 맡겼다고 2026년 8월 17일 오전 6시 22분(KST) X에 공개했다.

북마크 5,302개, 전부 나왔다

몰릭은 오픈AI의 Codex 안에서 GPT-5.6 Sol을 실행하고 북마크 내보내기를 요청했다.

AI는 그의 크롬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해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북마크 5,302개를 각종 메타데이터와 함께 모두 가져왔다.

몰릭은 이어서 AI에게 "쌓인 북마크 중 보석 같은 것들을 찾아달라"고도 요청했고, AI는 고래의 학습된 도피 행동이나 430만 개 레시피를 2메가바이트로 압축한 모델 등 흥미로운 항목들을 골라 스레드로 정리했다.

해당 게시물은 8만 1천 회 넘게 조회됐다(2026년 8월 17일 기준).

Grok Bot은 왜 못 했을까

댓글에서 한 사용자가 "Grok Bot도 읽기 권한이 있는 X 플러그인으로 비슷한 걸 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몰릭은 직접 확인해봤다고 답했다.

그의 답변에 따르면 Grok Bot은 API로 북마크 전체에 접근할 수 없었다. API가 지원하는 범위가 제한적이라 전체 목록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면 Codex의 GPT-5.6 Sol은 API 대신 브라우저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 제약을 우회했다.

코드가 아니라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한다는 것

이 사례가 보여주는 지점은 명확하다. API가 막혀 있어도, 사람이 화면을 보고 스크롤하며 할 수 있는 일이라면 AI 에이전트가 브라우저를 대신 조작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식 내보내기 기능이 없는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정리해야 할 때, API 연동을 기다리는 대신 에이전트에게 "화면을 보고 직접 하라"고 시키는 방식이 실제로 통한다는 사례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개인 계정에 대한 1회성 작업 후기이며, 대상 서비스의 이용 약관이나 자동화 정책을 우회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별도로 판단이 필요하다.

오픈AI 공식 문서엔 없는 사용법

이 글은 몰릭 개인의 게시물에 근거한 실사용기이며, 오픈AI가 이런 브라우저 자동화를 Codex의 공식 기능으로 문서화했는지는 이번 확인 과정에서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마크 5,302건의 추출 소요 시간, 실패율 등 구체적인 작업 로그도 공개되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