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에게 다이어그램을 그려 달라고 하면 결과물은 대개 비슷하다. 네모 상자, 화살표, 그림자 효과가 들어간 뻔한 구성.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오픈소스 저장소가 개발자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개발자·인플루언서 미겔 앙헬 두란(@midudev)은 2026년 8월 13일 오전 12시 10분(KST) 저장소 cathrynlavery/diagram-design을 소개하며 이렇게 적었다.
"이 저장소는 하루 만에 별 2000개를 받았다. 이유는 AI의 한 가지 문제를 풀기 때문이다: 다이어그램."(원문)
이 저장소는 Claude Code에서 쓰는 '스킬' 형태로, 29가지 다이어그램 유형을 자바스크립트 없이 HTML과 SVG만으로 그려낸다. 취재 시점 기준 누적 스타는 11,187개였다.(GitHub API 직접 확인, 2026-08-13 13시 KST)
"목업 상자" 대신 29종 템플릿
저장소가 제공하는 유형은 아키텍처, 플로우차트, 시퀀스, 상태머신, ER·데이터 모델, 타임라인, 스윔레인, 사분면, 중첩 구조 등이다. 저장소 설명에는 "그림자 없음, 뻔한 결과물 없음"이라고 명시돼 있다.
실무 활용 각도에서 보면, 개발 문서·아키텍처 설계·PR 리뷰에서 반복적으로 다이어그램을 그려야 하는 개발자에게 유용하다. Claude Code나 Codex 같은 코딩 에이전트에 이 스킬을 설치해두면 "다이어그램 그려줘" 요청마다 일관된 스타일의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저장소
저장소는 2026년 4월 16일 처음 만들어졌고, 최근까지도 활발히 관리되고 있다. 접근성을 위한 SVG 규격(role="img", aria-labelledby 등)을 린터로 강제하고, Codex·Claude Code 네이티브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자동 업데이트 배포 기능도 최근 병합됐다.(GitHub 저장소 이슈·PR 이력 확인)
별 2천 개, 하루 증가는 미재현
"하루 만에 별 2000개"라는 수치는 미겔 앙헬 두란이 자신의 게시물에서 언급한 관찰이다. 이 글에서는 취재 시점의 누적 스타 수(11,187개)만 직접 확인했고, 시간대별 증가 폭 자체를 재현하지는 못했다.
저장소는 2026년 4월에 만들어진 기존 프로젝트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것은 아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것은 X에서의 재확산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