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n 이제 공짜 아니다… 알리바바가 기업에 '수익 나눠 달라' 한다

알리바바가 오픈가중치 모델 Qwen 3.8-Max의 주요 기업 사용자에게 수익 일부를 요구할 계획(로이터). 오픈소스 무료 시대의 분기점.

H
Huuush발행 2026.08.07 · 3분 read에디터: Jay Kim

3줄 요약

  •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차기 오픈가중치 모델 Qwen 3.8-Max를 대규모로 쓰는 기업에 발생 수익의 일부를 요구할 계획이며, 공유 비율은 아직 협상 중이다.
  • Qwen 3.8-Max는 총 2조 4천억 파라미터(활성 950억) 규모로 이번 주 오픈가중치로 공개된 알리바바 최대 모델이다.
  • 문샷의 Kimi K3가 연매출 2천만 달러 초과 서비스에 최대 30% 수익 공유를 도입한 선례처럼, 누적 7억 다운로드의 Qwen까지 상용 수익 공유로 선회하면 오픈소스 생태계의 규칙이 바뀔 수 있다.

오픈소스 AI '무료'가 더 이상 기본값이 아니게 됐다. 알리바바가 차기 오픈가중치 모델 Qwen 3.8-Max의 주요 기업 사용자에게 발생 수익의 일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알리바바 Qwen 3.8-Max 수익 공유 — 오픈소스 무료 시대 종언
Qwen 3.8-Max — 오픈가중치 모델에 수익 공유 조건이 붙는다 (출처: X 포스트)

Qwen이 기업에 요구한 것, ‘공짜’ 뒤의 수익 공유

로이터는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다음 주부터 Qwen 3.8-Max를 대규모로 쓰는 기업에 수익 공유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총 2조 4천억 파라미터(활성 950억) 규모로 이번 주 오픈가중치로 풀린, 알리바바 최대 모델이다. 수익 공유 비율은 아직 협상 중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Qwen 3.8-Max — 2.4조 파라미터 규모
Qwen 3.8-Max — 총 2.4조 파라미터, 활성 950억 규모의 오픈가중치 모델 (출처: X 포스트)

무료 모델이 유료로 기울 때, 비용은 어디서 왔나

그동안 알리바바는 자사 클라우드에서 모델을 쓰는 개발자에게만 비용을 받고, 고객사 데이터센터에서의 자체 배포는 무료로 열어뒀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대형 상용 배포까지 과금 영역이 넓어진다.

선례는 이미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의 Kimi K3는 연매출 2천만 달러를 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최대 30% 수익 공유를 요구하는 계약을 도입했다. 중국 기업들이 '프리미엄(freemium)' 모델로 수익화에 나서는 흐름이다.

Kimi K3 수익 공유 선례 — 오픈소스 수익화 전환
선례 — 문샷 Kimi K3는 연매출 2천만 달러 초과 시 최대 30% 수익 공유 조건을 뗐다 (출처: X 포스트)

Qwen이어서 더 큰 변화, 오픈소스 생태계의 다음 계산

Qwen 계열은 허깅페이스에서 누적 7억 회 다운로드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픈소스 AI 시스템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오픈 모델이 '무료 배포 + 상용 수익 공유'로 선회하는 순간,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규칙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허깅페이스 7억 다운로드 — 세계 최다 오픈소스 AI
Qwen은 허깅페이스 누적 7억 회 다운로드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픈소스 AI다 (출처: X 포스트)

무료 시대가 끝난다면, 기업 사용자는 무엇을 준비하나

딥시크·Kimi의 저비용 공세, 그리고 이번 알리바바의 수익화 전환까지 — 중국 오픈가중치 진영은 '무료로 점유율을 키운 뒤 상용 구간에서 돈을 받는' 전략으로 이동 중이다. 기업 입장에선 모델 다운로드가 곧 계약 조건이 되는 시대가 온 셈이다. "공짜로 쓰다가 나중에 수익을 나누라"는 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련: X 포스트 · MTS 보도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에서 다룬 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