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목표가는 그대로 두고 '불케이스'만 새로 꺼냈다
2026년 8월 11일, 금융 속보 큐레이터 Walter Bloomberg가 스페이스X(SPCX) 리포트를 인용해 전했다. 모건스탠리가 기본 목표주가 300달러를 유지하면서 강세 시나리오(불케이스)로 600달러를 제시했다는 내용이다. TipRanks와 Yahoo Finance, Investing.com이 같은 리포트를 각각 보도했다.
왜 로켓 회사가 코딩 플랫폼을 사들이나
배경에는 스페이스X가 2026년 6월 발표한 AI 코딩 플랫폼 Cursor(개발사 Anysphere) 인수 옵션 행사가 있다. 거래 규모는 600억 달러, 주식 교환 방식이며 2026년 3분기 마감이 예정돼 있다고 전해진다. Cursor는 포춘500 기업의 64% 이상, 5만개 이상 기업에서 쓰인다고 자체 밝혔다(원문). 모건스탠리는 이 인수를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의 새 축으로 다뤘다.
목표가는 그대로인데 상단만 두 배로 벌어진 이유
| 시나리오 | 목표주가 | 전제 |
|---|---|---|
| 약세(Bear) | 75달러 | AI·Cursor 투자가 매출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
| 기본(Base) | 300달러 | 기존 사업(발사·스타링크) 중심 성장 지속 |
| 강세(Bull) | 600달러 | Cursor·Starship·궤도 컴퓨팅이 장기 현금흐름으로 전환 |
세 수치는 StreetInsider 보도에서도 확인된다. 기본값은 그대로인데 상단만 넓어졌다는 점이 이번 리포트의 핵심이다.
Cursor 매출이 스페이스X 실적표에 더해진다면
| 시점 | Cursor 연간반복매출(ARR) 전망 |
|---|---|
| 2026년 말 | 80억 달러 |
| 2030년 | 약 330억 달러 |
모건스탠리는 2026년 스페이스X 매출에 Cursor가 약 25억 달러를 더할 것으로 추정했다(TipRanks). 발사·위성 사업과는 성격이 다른 소프트웨어 반복매출이 밸류에이션에 섞여든 셈이다.
주가보다 살펴야 할 건 커서의 생존력이다
Cursor를 실무 도구로 쓰는 개발자·스튜디오라면, 이번 소식의 의미는 주가가 아니라 플랫폼의 존속 기반이다. 인수 주체가 대규모 자본을 가진 스페이스X로 바뀌면 서비스 안정성과 투자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아직 옵션 행사·거래 마감 전 단계이며, 인수 후 Cursor의 제품·가격 정책이 유지될지는 공식 확정된 바 없다.
목표주가는 예언이 아니다
이 수치들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종합 보도한 2차 자료이며, 공식 발표 원문 전체는 아니다. 목표주가는 투자 의견일 뿐 확정된 미래가 아니며, 강세 시나리오 600달러도 여러 사업이 동시에 현금흐름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이런 전망이 나왔다는 사실만 전달한다.



